체험삶의현장 5

[구로디지털단지,구로역] 화요일 밤,어사출도 출두요!

오늘은 횟집 알바 경험을 풀려고 한다. '어사출도'라는 횟집 프랜차이즈에서 일을 했었는데, 이 또한 "급구"라는 어플을 통해서 단기알바로 시작한 알바이다. 횟집은 처음이라 재밌을 것 같기도 했다. 그렇게, 여의도에서 일을 마치고 오후 6시 30분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있는 '어사출도' 횟집으로 향했다. 가자마자, 기본적인 룰을 배웠다. 사실 서빙이라는 것이 비슷비슷해도, 사장님이 추구하는 규칙이나 식당마다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스타일대로 따라야 하는 것이 중요했다. 물론, 다른 방식이 좀 더 효율적으로 생각이 들더라도 우선은 처음이니까 하라는 대로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장님은 50대의 남자분이셨는데, 주방인원을 제외하면 홀을 혼자 보고 계셨다. 그렇게 사장님은 나에게 홀에서의 역할을..

[마포구, 마포역, 공덕역] 고깃집으로 투잡의 첫 발을 내딛다, 월화식당

때는 2023년 1월 증권사에서 일을 할 때 쯤, 학자금 대출금과 카카오뱅크 대출금도 갚아야 했기에 한창 바쁜 시기였다.일을 하고 있었기에 정기적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은 부담이 됐던 터라, 때마침 "급구"라는 어플을 통해서 단기알바를 많이 알아볼 수 있었다. 정기적인 아르바이트는 쉽게 일을 그만두면 안되지만, 이런 단기알바는 말그대로 단기알바이기 때문에, 점주입장에서도 부담이 덜했고 내 입장에서도 장기적인 아르바이트보다는 시급이 높기도 한 단기알바를 찾아나서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여의도에서 일이 끝났기 때문에, 주변에서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12시 55분 회사 점심시간에 어플을 둘러보던 중에, 마포역에 고깃집  "월화식당 본점"에서의 구인공고를 보고 바로 메시지를 보냈다...

[목동/신정] 재수학원 메가스터디 러셀 썸머스쿨, 윈터스쿨 알바

코로나 시절 재수학원의 썸머스쿨과 윈터스쿨 알바를 했던 경험을 얘기해보려 한다. 2020년 코로나 시절, 여름방학에 할만한 알바를 구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요식업들이 배달 주력으로 바꾼 시점이기도 했고 알바구하기가 그 전보다는 어려웠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때마침 메가스터디 러셀 학원 알바를 하고 있던 친구 원준이의 제안으로 감사하게도 재수학원 알바를 시작할 수 있었다. 집과 불과 도보 15분 내외인 곳이라 너무 좋았고, 재수학원을 다녀봤던 나로서도 익숙한 장소여서 마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구나, 학생시절에는 친구랑 같이 일할 수 있는 것이 큰 메리트로 다가왔다. 첫 날, 본관 7층에 있는 데스크에 올라가서 면접을 간략하게 보자마자 파트장님께서 우선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배우라고 하셨다. 우..

[발산역/가양역] 20살, 재수를 마치고 호텔 분양소 알바를 하다

재수생으로서 수능을 마치고 했던 호텔 분양소 알바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처럼, 수능이 끝나고 알바를 구하고 있던 도중, 친구 해일이가 같이 알바를 하자고 제안해서 함께한 알바였다. '호텔 마리나베이'의 분양소 알바였고, 하는 일은 구체적으로는 적혀있지 않았지만, 친구랑 같이 하는 알바라고 하면, 두려울게 없는 나이였다. 그렇게, 집으로부터 버스를 타고 20분정도 달리다보면, 가양역 부근의 알바하는 장소가 나왔다. 매일매일 출근했고, 두 달 가까이 한 것 같다. 출근을 하면, 주차장 구석에 있는 자그마한 통로에 있는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 난로 1개와 의자 5개 정도 들어가는 컨테이너 공간에서 호텔 마리나베이 유니폼인 빨간 패딩으로 갈아입고 바로 일에 투입됐다. 해당 패딩은 개수가 별로..

[오목교] 대학생 첫 술집 알바

2017년 입시가 끝나고 대학생이 돼서 처음으로 한 정기 알바는 바로 술집 알바다. 오목교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술집 알바였는데, 평소 술집알바를 해보고 싶어 했다. 비교적 집이랑도 가까운 술집이어서 고등학교 친구 재범이랑 같이 면접을 보러 간 기억이 난다. 사장님은 백발의 아버지 세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셨고, 사모님은 조용하지만 재밌으셨다. 워낙 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히 회고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재밌게 알바했던 추억으로 남아있다. 술집이름부터가 "거리에..." 였는데, 젊은사람들보다는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 술집이었고, 주변에 sbs가 있어서 촬영팀의 회식이 자주 잡혔던 것 같다. 기억나는 팀으로는 "정글의 법칙" 팀이랑 "백종원의 골목식당" 팀이 왔었고, 백종원 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