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횟집 알바 경험을 풀려고 한다. '어사출도'라는 횟집 프랜차이즈에서 일을 했었는데, 이 또한 "급구"라는 어플을 통해서 단기알바로 시작한 알바이다. 횟집은 처음이라 재밌을 것 같기도 했다. 그렇게, 여의도에서 일을 마치고 오후 6시 30분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있는 '어사출도' 횟집으로 향했다. 가자마자, 기본적인 룰을 배웠다. 사실 서빙이라는 것이 비슷비슷해도, 사장님이 추구하는 규칙이나 식당마다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스타일대로 따라야 하는 것이 중요했다. 물론, 다른 방식이 좀 더 효율적으로 생각이 들더라도 우선은 처음이니까 하라는 대로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장님은 50대의 남자분이셨는데, 주방인원을 제외하면 홀을 혼자 보고 계셨다. 그렇게 사장님은 나에게 홀에서의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