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7 (월) - 오늘도 도시락을 싸왔다. 머리가 복잡한 요즘이지만, 이제 이 곳에서도 일할 시간이 2주밖에 남지 않았다. - 떠나기 전에, 맡은 바는 끝까지 살펴보고 가야했다. - 오전부터 계속해서 통합자산 플랫폼의 투자비율 변경부분을 작업했는데, 다른 개발자분께서 작성하신 상품등록 TR이 적힌 PPT에 그대로 덮어써서 최종파일을 만들었다. - 그렇게,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의 투자비율변경 TR도 최종적으로 정리됐고 파일을 사수인 진교형한테 드렸다. - 오후 중반 쯤에, 내가 저번달에 손절했던 동기가 사수인 진교형한테 연락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저번주에는 다른 증권사에 다니고 있는 대학교 동기가 내가 손절했던 동기로부터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이 왔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인연을 정리한 것이 후회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