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오랜만에 신발을 샀다. 평소에는 딱히 신발에 대한 투자를 안하고 대충대충 다녔었다. 여태 살면서 신발에 대해 가장 많은 투자를 했던 금액은 중학교 때 나이키 에어포스를 샀던 게 전부일 정도로 말이다!) 사실 나는 신발을 고를 때 에어포스 같이 비교적 높은 굽을 선호하진 않는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핏이 다른데, 반스처럼 낮은굽을 좀 더 선호한다. 예전부터 스니커즈를 신을 때도 보다 낮은 굽을 골랐었다. 이전에 신발을 골랐던 기준을 생각해보자면 1. 가성비 2. 굽이 높은지 낮은지 3. 굽이 높다면 차라리 신발 앞코가 독특한 디자인 4. 끈이 대놓고 보이는 디자인 보다는 잘 안 보이는 디자인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그래서 반스에서도 올드스쿨보다는 어쎈틱이나 슬립온,에라를 좀 더 선호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