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3년 1월 증권사에서 일을 할 때 쯤, 학자금 대출금과 카카오뱅크 대출금도 갚아야 했기에 한창 바쁜 시기였다.일을 하고 있었기에 정기적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은 부담이 됐던 터라, 때마침 "급구"라는 어플을 통해서 단기알바를 많이 알아볼 수 있었다. 정기적인 아르바이트는 쉽게 일을 그만두면 안되지만, 이런 단기알바는 말그대로 단기알바이기 때문에, 점주입장에서도 부담이 덜했고 내 입장에서도 장기적인 아르바이트보다는 시급이 높기도 한 단기알바를 찾아나서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여의도에서 일이 끝났기 때문에, 주변에서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12시 55분 회사 점심시간에 어플을 둘러보던 중에, 마포역에 고깃집 "월화식당 본점"에서의 구인공고를 보고 바로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