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4학년시절, 의미있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여름방학이 되면, 미국으로 건너가서 UCI 대학교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다. 게다가 학교에서 비용적인 부분을 다행히 커버해줘서, 항공기값부터 숙소료까지 모든 것이 무료인 정말 큰 기회였다. 선발 과정은 [지원서,서류] → [코딩테스트] → [영여면접,기술면접,인성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정말정말 운이 좋게도, 최종 12인에 우선합격을 했다. 기분이 정말 좋았고, 미국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 너무 설렜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나는 군대를 갔다 온 이후부터, 학업에 적극적인 학생이었다. 1학년은 그저 그렇게 보냈었던 것 같고, 크게 학과에 대해 흥미도 가지지 못했다.하지만, 2학년 때부터 스스로의 약속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