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신발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유행템이지만, 살까 말까 하는 제품! Keen 재스퍼 베이지 신발 후기다.
킨 브랜드를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 잘 소개된 듯 하다.
https://buybrand.kr/story/keen/
예전부터 Keen 신발에 대한 구매욕구가 있었다.
스틸그레이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는데, 나는 평소에도 굽이 낮은 신발을 선호한다.
사실, 대부분 유행하는 신발은 굽이 나에겐 높은 것 같다. 각종 어글리슈즈부터 트래킹화 느낌을 주는 신발들, 나이키나 아디다스의 각종 시리즈, 뉴발란스 시리즈 등 대부분 유행을 선도했던 아이템 마저 나는 조금 꺼려진 것이 사실이다. 내가 반스를 사랑하는 이유다.ㅎㅎ (굽이 낮으니까 ~ㅎ)
하지만, 이제 슬슬 굽이 낮은 신발도 굽이 어느 정도 있는 신발만큼 유행을 많이 타는 것 같다. 예전으로 따지면 독일군 스니커즈부터 가까운 작년에는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66가 핫했지 않은가! 최근에는 굽낮은 신발 러버인 나로서는 길 가다가 예쁜 신발들이 많이 보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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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Keen 제품도 내가 계속 구매하고 싶었던 신발 중 하나이다. 처음 보자마자 너무 예뻐서 계속 생각나는 신발이랄까..?
일단 굽이 전체적으로 낮기도 하고, 둥근 느낌이 나는 너무 좋았다. 그렇다고 너무 둥글지도 않고 뭔가 슬림하면서 끈도 너무 예뻤다.
(뭐 지금은 마냥 이쁘다ㅋㅋ)
학창 시절에 나는 신발 끈에 포인트를 주는 것을 시도하곤 했다. 흰 신발에 빨간 신발끈을 따로 사서 묶기도 하고(이건 종종 신었던 듯 ㅋ),
반스 신발에 한 켤레에 두 색깔의 끈을 사용해서 바둑판식으로도 묶어본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 때는 신발과 신발끈이 너무 따로 노는 느낌이라 잘 손이 안 가기도 했고 아직도 신발장에 방치되어 있다. (충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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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Keen 제품을 계속 구매하고 싶은 이유를 정리해봤다.
- 고프코어 룩, 캐쥬얼 룩 어디 룩에도 어울릴 것 같은 느낌
- 가을, 겨울에도 신을 수 있는 스웨이드 재질이라 사계절 신발로서도 활용하면 활용할 수 있다는 점.
- 굽이 낮았고 앞코와 재질이 특이해서 좋았다. (굽 체감은 내 느낌이다)
- 오래 신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 그냥 계속 생각나면 사야되는게 맞는 것 같아서 사자!
이렇게 나는 동네 현대백화점 Keen 매장에서 바로 신발을 신어봤다.
재스퍼 제품은 좀 크게 신으라는 소리가 있었다. 나도 평소 사이즈는 280이지만 반업 정도 해서 285를 신었다.
사실 시즌이 이제 여름이라, 샌들류의 뉴포트 신발이 주로 DP 되어 있었다.
나는 제일 가장자리에 있는 재스퍼 베이지 색깔을 가리키면서 신발을 신어보겠다고 했고 285를 신은 결과 딱 좋았다.
신발이 확실히 작게 나오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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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론은
무조건 최소 반업하세요!
반업이 딱 좋다. 그리고 생각 그 이상으로 편했다. 사실 뭐 딱딱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쿠션감이 많은 신발은 그 맛이 있고 딱딱한 신발은 또 그 자체로 그 맛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딱딱한 느낌보다는 오히려 편안한 느낌이 컸다.
내가 이걸 왜 이렇게까지 크게 체감했냐면, 샌들류 뉴포트 제품도 신어봤는데, 재스퍼가 훨씬 편했다. 샌들보다 편했다! 물론 뉴포트도 반업했는데도 말이다! 이건 무조건 많이 신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되어서 바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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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최애 신발로 등극했다.
알루 산책할 때도 원래는 슬리퍼 신고 자주 나가는데, 굳이 재스퍼 신발 신고 나간다. 너무 이뻐서 ㅠ
그리고, 남자는 뭐 다른 색깔 많이 사는데, 나는 그래도 베이지 추천한다.
(청록색도 사고 싶었는데, 그냥 베이지가 뭔가 시그니처 느낌이라 샀는데 후회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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