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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주차] 여의도 증권사 실무

04.24 (월) - 이제는 진짜 마지막 주다. - 시원하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하다. 6월에 미국만 아니었더라면 더 적극적으로 배우고 계속 업무를 열심히 할 것 같은데, 미국 가기전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서, 아무래도 퇴사를 결정한 것 같다. - 마지막 떠나기 전에 내가 맡은 바는 다 하고 떠나려고 한다. - 가입자 교육 RK파트를 제대로 메꾸고 가야하는데, 현재 plan_stat에서 걸리는 상태이다. 그 외에도 등록하는 버튼으로 등록으로 바꾸는 기능도 넣어야 하는데, 이번 주 안에 꼭 끝내야 하지만, 조금 어렵다. - 점심은 진교형이랑 과장님이랑 다른 부서분들이랑 같은 테이블에서 먹었다. 이번주에 떠나지만,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고 요즘 너무 바쁜 시기라는 것은 느껴진다. - 점심을 먹고 자리로 돌..

[18주차] 여의도 증권사 실무

04.17 (월) - 오늘도 도시락을 싸왔다. 머리가 복잡한 요즘이지만, 이제 이 곳에서도 일할 시간이 2주밖에 남지 않았다. - 떠나기 전에, 맡은 바는 끝까지 살펴보고 가야했다. - 오전부터 계속해서 통합자산 플랫폼의 투자비율 변경부분을 작업했는데, 다른 개발자분께서 작성하신 상품등록 TR이 적힌 PPT에 그대로 덮어써서 최종파일을 만들었다. - 그렇게,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의 투자비율변경 TR도 최종적으로 정리됐고 파일을 사수인 진교형한테 드렸다. - 오후 중반 쯤에, 내가 저번달에 손절했던 동기가 사수인 진교형한테 연락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저번주에는 다른 증권사에 다니고 있는 대학교 동기가 내가 손절했던 동기로부터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이 왔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인연을 정리한 것이 후회되지 않..

[17주차] 여의도 증권사 실무

04.10 (월) - 사수인 진교형이 없는 하루였다. - 사수가 없는 날에는 주어진 일을 끝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동시에 뭔가 눈치를 안 볼 수 있는 안도감이 공존하는 날이다. - 진교형이 지난 금요일날 하라고 했던 업무를 진행하긴 했는데, 이게 잘 되고 있는 건지 잘 되고 있지 않은건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업무를 보는 듯 했다. - 와중에 새로운 개발협력팀의 차장님께서 연락이 오셨다. - qy 파일을 요청하셨는데, 기존에는 .qy파일은 json형태여서 화면 개발자분들께서 만드셔야 하는 파일이었다. 어차피 우리쪽에서는 로그확인도 못하기 때문인데, 그런 파일을 달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sql 쿼리 파일을 말씀하시는 건 줄 알고 그걸 드렸는데,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된 것 같았다. 해당 문제에 대해 다른 개발자분과..

[16주차] 여의도 증권사 실무

04.03 (월) - 바쁜 나날을 여전히 보내고 있다. 요즘에는 회사에 도시락을 싸들고 온다. - 유부초밥과 김밥같은 간단한 음식을 싸오는데, 오늘 점심은 훈제오리 숙주볶음이었지만, 도시락으로 대체했다. - 점점 회사인턴 일지가 내 일기가 되어가고 있다. 그만큼 비슷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회사생활이다. - 오늘은 사업자 등록증을 냈다. 미국 가기 전 쇼핑몰을 작게라도 하고 싶어서 바로 추진했다. 상호명은 알루레포다. 자본이 없지만, 돈보다는 경험과 도전할 나이니까 저스트 두잇이다! - 오늘은 기존 스마트리핏의 계좌개설, 상품등록, 투자비율변경을 모조리 합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날이었다. 헷갈리지만 뭐 해야지...! - 오늘 고기집 알바 1시까지 해야한다...영어수업도 이제 잡혀있어서 하루빨리 그만둬야 ..

[15주차] 여의도 증권사 실무

03.27 (월) - 오늘은 지난 금요일날 자업권문조회에 내역이 안 뜬 이슈에 대해 진교형에게 전달하고 차장님께서도 오늘 오전 안에 처리가 가능하도록 진교형에게 업무를 맡겼다. (추후 확인 결과 서버 문제였다나고 한다..!) - 점심은 사내식당에서 진교형이랑 같이 먹었는데, 제육김치볶음을 먹었다. 그건 그렇고 요즘 너무 피곤해서 문제다. 정말 누적된 피로가 몸에 쌓인 느낌이다. 저번주 말에는 스트레스 받은 일도 있었고 여러모로 조금 피곤한 심신이다..!ㅠ - 오후업무 중에 사내식당 직원분으로부터 사내챗이 왔다..ㅎ - 보통 카드를 찍고 먹는데, 나는 종종 진교형 사번을 장부에 적고 진교형에게 따로 돈을 보낸다...! 근데 오늘 이름은 내 이름으로 적고 사번은 형 사번으로 적어서 저렇게 챗이 날라온 것이다..

[14주차] 여의도 증권사 실무

03.20 (월) - 오늘 오전에는 MTS개발자분께 디폴트옵션 여부가 아닌 입금예정분매수비율 키값이 어떤지에 따라 어떻게 팝업을 띄워주는지 물어봤다. 팝업관련 로직을 다 마무리하고 일일마감자료 출력과 관련한 업무에 집중했다. - 저번주 금요일날 1차적으로 조금 만졌는데 아마 jsp단에서 제대로 데이터가 출력되는지의 여부나 간격조정이나 디자인적인 부분은 미완인 상태였다. - 그 외에도 현업에서 일일마감자료요청을 하셨던 분에게 정확히 요청사항이 추가적으로 무엇이 있고 수정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내챗으로 자세히 여쭤보며 소통했다. - 엑셀저장시에도 결과가 잘 나타날 수 있도록 RK 홈페이지 jsp 소스와 엑셀 jsp 소스를 비교해가면서 커밋했고, 마감자료 관련해서 이상한 것이 발생되면 말씀해달라고 관련 업..

[13주차] 여의도 증권사 실무

03.13 (월) - 오전부터 현업에서 계좌 연결 요청을 해드렸고, 그 계좌에서 테스트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입금예정분매수비율을 삭제했다. 곧바로 MTS단 개발자님으로부터 현업에서 문의온 내용을 공유해주셨는데, 디폴트옵션 상품등록은 하고, 상품지정은 안된 고객인데 디폴트옵션 알림 팝업이 안뜬다고 해서 확인해봤다. - DC인 경우에는 '플랜별 디폴트옵션 테이블'에 있고 '가입자 디폴트옵션' 테이블에 없으면 N으로 넘어가서 팝업을 띄우는데, 요청 들어온 계좌 같은 경우 확인해보니까 두 테이블에 다 존재하는데, 아마 현업쪽에서 가입자 디폴트옵션 상품/등록 변경에서 상품을 삭제해서 나타난 오류같기도 했다. - 바로 현업에 연락드려서 서로 문제에 대한 인지를 공유하고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데이터 삭제를 했다. ..

[12주차] 여의도 증권사 실무

03.06 (월) - 오늘은 오전에 현업에서 요청해온 계좌를 연결해드리고 SQLD공부를 조금 진행했다. 오전 중반 쯤에는 외부에서 개발자분이 새로 오셔서 이번에 인수받은 개발내용 관련한 환경세팅을 설명해드렸다. 15년 전에 똑같이 이 증권사에 와서 연금계리 관련해서 개발한 경험이 있으신 나이드신 부장급 분과 젊으신 개발자 분, 총 두 명이셨다. 환경 세팅 외에도 로그 보는 법과 빌드하는 법을 알려드리고, 쿼리와 테이블 보는 법이나 여러 개발에 필요하신 사항에 대해 설명해드렸다. - 또, 문의 받은 개발 내용에 들어가서 같이 쿼리도 보고 어떤 것을 정확히 해야할지에 대한 사항에 대해서도 같이 토의를 해봤다. 재정검증 관련한 개발은 내 파트가 아니지만,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 부분을 뜯어보고 개발할 수 있는지..

[11주차] 여의도 증권사 실무

02.27 (월) - 오전에 MTS단 개발자분께 받았던 통합테스트 시나리오를 사수분께 공유해드렸다. 오전에는 개인적으로 sql과 관련한 문제집을 풀면서 중간중간에 요청사항에 대해서만 처리를 했다. 오후에는 MTS개발자분과 같은 환경에서 똑같은 처리를 하나의 휴대폰에서만 안되는 이슈에 대해 로그를 찍어보며 토의했고 의심가는 부분에 대해 작업했다. - 오늘은 며칠전부터 생각하는 고민사항에 대해 정리해볼까 한다. 요즘 고민되는 사안 중에 하나가 미국 실리콘밸리 부트캠프를 무리해서라도 도전해보느냐 아니면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면서 상반기 취업을 계속해서 지원하느냐다. - 갑자기 이런 고민이 들었던 계기는 이번에 임성수 교수님께서 창업하신 그렙 회사에서 실리콘밸리 부트캠프를 모집한다는 공고문을 봤고, 교수님과의 ..

[9주차] 여의도 증권사 실무

02.13 (월) - 어제 새벽에 특정 기업에 대한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서 얼마 못 자서 힘들었지만, 업무적으로 오늘은 비교적 여유로운 하루였다. 금요일날 작업했던 디폴트옵션 설명서 파일 경로가 각 디폴트옵션마다 잘 들어오는지 확인해달라고 MTS단 개발자 분께 저번주 금요일날 요청했었는데, 잘 들어온다는 답신을 받았다. - 점심식사는 정과장님이랑 진교형이랑 셋이서 밖으로 나가서 했는데, 정과장님께서 사주시려고 했던 만둣국집이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다른 곳으로 향했다. - 그렇게 긴 줄은 여의도에서 근무한 이후로 처음 볼 정도로 인파가 북적거렸다. 차선책으로 향한 집은 생선구이집인데, 고급진 분위기의 식당이었다. 밤이면 이자까야로 바뀌는 듯한 식당이었는데, 점심메뉴로는 생선구이나 탕만 팔고 있었다. -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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