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2-23 실무경험

[15주차] 여의도 증권사 실무

letzgorats 2023. 3. 31. 09:02

03.27 (월)

- 오늘은 지난 금요일날 자업권문조회에 내역이 안 뜬 이슈에 대해 진교형에게 전달하고 차장님께서도 오늘 오전 안에 처리가 가능하도록 진교형에게 업무를 맡겼다. (추후 확인 결과 서버 문제였다나고 한다..!)

- 점심은 사내식당에서 진교형이랑 같이 먹었는데, 제육김치볶음을 먹었다. 그건 그렇고 요즘 너무 피곤해서 문제다. 정말 누적된 피로가 몸에 쌓인 느낌이다. 저번주 말에는 스트레스 받은 일도 있었고 여러모로 조금 피곤한 심신이다..!ㅠ

-  오후업무 중에 사내식당 직원분으로부터 사내챗이 왔다..ㅎ

- 보통 카드를 찍고 먹는데, 나는 종종 진교형 사번을 장부에 적고 진교형에게 따로 돈을 보낸다...! 근데 오늘 이름은 내 이름으로 적고 사번은 형 사번으로 적어서 저렇게 챗이 날라온 것이다..ㅎ_ㅎ 바로 정정해드렸다!  

- 오후부터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정리 개요서와 여러 PPT 자료를 받았는데, 퇴직연금개발 플랫폼에 대한 자료들이었다.

- 엑셀을 보면서 진교형이 파트를 나눠주셨는데, 이 부분을 다른 개발자분들에게도 공유해드렸고, 각자 맡은 파트가 무엇이고 어떤 작업을 해야하는지 가서 설명해드렸다.

- 중간 중간에 어떤 식으로 하는지 정확히 진교형에게 확인을 받고 개발자분에게도 그대로 전달해드리면서 작업을 시작하였다.

- 똑같이 MTS단을 만지는 작업이었는데, 이번에는 양도 많고 프론트 개발자분들도 더 많이 늘어나서 조금은 책임감이 더 들었다. 그래도 이번 작업은 아예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inblock 값 outblock 값 등을 수정해주면서 기존 TR을 새로운 TR로 바꾸는 작업이었다.

- 테스트 JSP 페이지에서는 쿼리가 적혀있는 dao파일이나 paramMap이 찾는 키 값들이 보여지는 svc파일에서 찾아가며 추가하였다.

- 오늘 일을 하다가 군대 동기였던 민국이가 다시 연락이 왔는데, 내용은 집들이 건이었다.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취업을 했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데, 4월 10일에 입주하게 돼서 꼭 집들이를 오라는 내용이었다. 더구나, 군대 후임이었던 근호랑, 세계랑 정원이도 온다는 소식을 들어서 정말 반가웠다 ㅋㅋ. 귀요미들 ㅎㅎ 

- 문제는 오늘과 같은 월요일이라는 점인데, 알바를 빼야만 했다. 다른 애들도 월요일 밖에 시간이 안된다고 해서, 그렇게 정한 것인데, 고기집 알바를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었다..ㅋㅋ 대타가 안 구해지면 결국 못 가는 셈이니까,,! 오늘 출근해서 말해봐야겠다!


03.28 (화)

- 어제는 하고자 하는 사업구상을 하느라 늦게 잤다. 피곤한 요즘에 피곤함을 더해서 더 피곤했다! 오전부터 개발팀 차장님께 반차 관련해서 여쭤봤다. 내일 오전과 모레 오후 반차를 쓰고 싶다는 내용인데, 흔쾌히 쓰라고 하셨다. 추가로 1월과 2월에 안 썼던 휴가에 대한 소멸 여부를 여쭤봤고 유지된다는 답신을 받았다.

- 내일 오전 반차를 쓰려는 이유는 오늘은 고기집 마감을 하는 날이라 집에가서 씻고 하면 새벽 2시정도 될 터인데, 안 그래도 너무 피곤한 요즘이기에, 꼭 휴식이 필요해서였다. 모레 반차를 쓰려는 이유는 3월 31일까지 졸업장을 받으러 가야하는데, 이번주 안에 꼭 학교를 들려야만 했고, 반차를 쓰고 오후에 졸업장을 받으러 갈 계획이었다.

- 요즘 구상하는 사업이나 해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우선 사업자 등록증을 내서 승인을 받았다. '알루레포' 라는 상호명을 가진 사업자 등록증인데, 앞으로 많은 일을 한 번 펼쳐볼 계획이다. 추가로, 저번 SQLD 자격증 시험을 보느라 중학교에 신분증을 놓고 온 바람에, 정부 24 사이트에 들어가 신분증 재발급을 신청했다.

-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는 것 같지만, 우선 계획하는 것도 중요한데, 실행에 옮기면서 차차 해보려고 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이번 기회에는 잘 맞아 떨어지면 좋겠다.

- 오늘 점심은 집에서 싸 가지고 온 도시락을 먹었다. 유부초밥이랑 닭가슴살 그리고 후식응로 사과와 오렌지였다. 진교형도 오늘 당직이라 일찍 점심을 안 드셔서 유부초밥을 좀 나눠드렸다. 어머니 요리 솜씨가 좋다고 칭찬해주셨는데, 맛있긴 맛있었다 ㅎ

- 오후에도 어제 했던 작업을 계속해서 했고 우선 JSP단을 더미 JSP로 다 만들긴 했다. 이제 JSP에 각 TR마다 필요한 파라미터 값을 수정해주면서 오류를 잡아나가면 됐다.

- 오늘만 버티면  내일 꿀잠 잘 수 있으니까 좀만 허슬하자..!


03.29 (수)

- 오전 반차를 쓴 날이었다. 일어나니까 6시 50분이었는데, 다시 알람을 끄고 잤다. 어제도 사업 구상으로 늦은 잠을 잤지만, 그래도 일찍 집에서 안 나와도 됐던 하루라 넉넉히 잠을 잔 듯 했다. 하지만, 그래도 많이 잔 것은 아니었다. 어제 거ㅡ이 4시에 잤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확실히 평소보다는 개운하게 잔 듯 했다. 아점으로 집에서 김밥과 주스를 먹고 씻고 출근을 했다.

- 내일이면 오전 반차와 오후 반차의 차이를 조금 더 체감할 수 있을 것 같다.

- 오후에는 계속해서 하던 작업을 진행했고,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일도 틈틈히 했다. 미국 실리콘 밸리 준비하는 수업도 들어야 하는데 진도율이 벌써 상당하다. 이번 주말에 몰아서 듣는 수 밖에 없다. 사실 일을 하지 말고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인데,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 다른 개발자분에게 투자정보확인서 등록과 관련한 TR에서는 inblock, outblock 값을 프론트 단에서 알고 계셔서 따로 건들일 필요가 없다고 전달해드렸다.

- 작업을 하면서 오류를 계속해서 마주했는데, 그 중에서 Update Data integrity Exception 오류가 나를 애먹게 헀다. 구글링을 해본 결과 제대로 값이 안 들어가서 난 오류인데, 키와 값을 정확하게 매칭했고 작업을 해도 아직 해결을 못한 상태였다.

- 오류가 난 TR은 고민 끝에 우선 건너뛰고 다른 TR에 대한 작업부터 채워나갔다. 화면 개발자분들이 한 5명 계셔서 우리가 하는 작업을 기다리고 있기에 조금 빠르게 부탁한다는 요청을 받은 터라 우선 빨리 빨리 넘어가는게 우선이었다.

- 오전 반차를 쓰고 업무를 해서인지, 비교적 빠르게 회사가 끝난 느낌이었고, 퇴근하기 전에 실리콘밸리 강의 1강을 듣다가 권과장님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회사를 마무리했다. 오늘은 고기집이 아닌 닭갈비집으로 향한다. 오늘도 맛있는 밥을 주셨으면 좋겠다! ( 저녁으로 감자탕 주셨다 ! ) 


03.30 (목)

- 오늘은 오전 업무만 했던 날이다. 비교적 오전이 오후보다 짧기 때문에 시간이 더 빨리 갈 것이라는 생각에 출근이 가벼웠다. 피곤하긴 한게 어제도 사업구상으로 아예 늦게자서 나중에 집와서 좀 자려고 한다. 요즘은 진짜 눈만 감으면 자버린다. 기면증에 걸린 사람처럼 진짜 잠이 최고로 느껴지는 요즘이다.

- 오전에도 계속 작업을 하고 어느 정도 점심시간도 할애해서 어느정도까지 마무리하고 바로 학교로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도 역시나 꾸벅초마냥 졸았고, 모교에 도착하자마자 졸업장을 받으러 과사에 갔다. 이름이 적힌 졸업장이랑 초록색 양산을 추가적으로 주셨다. 졸업장을 받으니 이제야 졸업을 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 

- 근데 요즘 졸업유예를 했을 걸 이라는 약간의 후회를 하곤 하는데, 생각보다 졸업유예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았다. 졸업 유예를 선택하기 전에는 취업을 어차피 할 것이기에 졸업과 유예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에 가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지원받을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도 많았고, 아직 학생이라는 신분이 주는 메리트는 어마무시했다.

- 정말 눈물을 머금고 내 돈을 대출해서라도 도전해야 하는 상황이 한 순간의 선택으로 뒤바뀌는게 너무 아쉬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기에 그냥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면 될 듯하다.

-  학교에서 졸업장을 받고 영균이랑 만나서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오랜만에 교직원 식당을 갔는데 가격이 7000원으로 올랐더라. 그래도 졸업생과 밥 같이 먹어주는 영균이에게 별 것 아니지만 교식을 베풀었다..ㅎ ㅎ

- 소융대 건물 자주스에서 오늘 커리어위크가 진행되는 날이라 사람도 많았다. 행사를 진행하시는 과사 직원 분 중에서 테드 쌤도 마주쳐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중간에 동국이도 만나서 서로 근황 토크도 했다.

- 커리어 위크에서 사진기사로 근로알바를 하는 동국이가 사진이라도 찍어준다면서 운동회를 하고 있는 학교 잔디밭에서 영균이와 사진도 찍어주고 독사진도 하나 찍어줬다.( 이럴거면 면도라고 하고 올걸 ㅎㅎ) 

- 너무 피곤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사람들과 얘기하니까 힘도 얻어가고 활력이 생기는 기분이었다. 다들 멋진 인생을 그려나가는 것 같기도 한데, 내가 나이가 많이 먹었다는 당연한 사실을 또 제대로 느낀 하루였다 ㅋ

- 집와서 바로 뻗었다!


03.31(금)

- 오전부터 IT부서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의실에 들어가 이번에 진급을 하게 되는 분들을 축하해주는 자리를 가졌다. 나는 물론 밖에서 앉아있었지만, 나중에 권과장님께서 따로 샌드위치를 챙겨주셨다. 배고팠는데, 너무 감사했다 ..ㅎㅎ

- 또, 이번에 실제로 대리로 진급하시게 되는 한 사원 분께서도 아까 모두에게 돌렸던 쿠키세트를 하나 챙겨 나에게도 따로 주셨다.( 진급 축 하 드려 요 ㅠ)  나중에 보니까 쿠키세트 말고 1인당 1로또, 1연금복권도 돌리셨더라 !! 과연 내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 가만히 앉아 있으니까, IT부서 다른 팀의 부장님께서도 쿠키를 받으셨냐고 물어봐주시고..소속감이 없는 듯하지만, 은연중에 항상 챙겨주셔서 좀 감동이었다.ㅠ_ㅠ 

- 오전에는 너무너무너무 졸려서 화장실이랑 탕비실에서 진짜 주문을 외웠다. 아우 왤케 졸리는지 요즘..! 주말에 무조건 무조건 푹 잘거다!!!

- 너무 졸려서 오전 업무를 하고 점심시간이 돼서 점심도 안 먹고 그냥 계속 잤다! 의자에서 1시간 30분은 잔 것 같다! 점심은 오늘 아침에 먹었던 샌드위치가 여분이 있어서 권과장님께서 또 챙겨주셨다...! 너무 감동의 연속이다 ㅠㅠ

- 오후 업무는 빠르게 각 TR마다의 각 파라미터 값을 다 넣어주었고 몇몇 TR에 대한 오류는 아직 못 잡았지만 월요일까지는 오류도 다 잡기를 희망한다.

- 4시쯤에는 권과장님께서 갑자기 또 딸기 요거트를 건네주시면서 먹으라고 하시는데,,,,나는 왜 천사랑 일을 하고 있는건지 도통 모르겠다!

- 오늘도 닭갈비집으로 향한다. 금요일이라 손님도 많겠지만,,ㅠ 내일 석준이가 맨시티랑 리버풀 경기를 보자고 해서 돈이 필요하기에 움직이러 간다! 뿅

 

-  주말에 실리콘밸리 강의 다 듣고 정리하자..! 흐리멍텅한 정신상태 개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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