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2 Great Program

[Great Program] 미국가는 티켓을 쟁취하다

letzgorats 2023. 12. 30. 12:46

2022 Great Program 최종합격

학부 4학년시절, 의미있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여름방학이 되면, 미국으로 건너가서 UCI 대학교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다. 게다가 학교에서 비용적인 부분을 다행히 커버해줘서, 항공기값부터 숙소료까지 모든 것이 무료인 정말 큰 기회였다.

 

선발 과정은 [지원서,서류] → [코딩테스트] → [영여면접,기술면접,인성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정말정말 운이 좋게도, 최종 12인에 우선합격을 했다. 기분이 정말 좋았고, 미국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 너무 설렜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나는 군대를 갔다 온 이후부터, 학업에 적극적인 학생이었다. 1학년은 그저 그렇게 보냈었던 것 같고, 크게 학과에 대해 흥미도 가지지 못했다.

 

하지만, 2학년 때부터 스스로의 약속을 채워가면서 능동적으로 변했었다. 교내/교외에서 진행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봤다.

역시 기회는 움직이는 사람에게 오는 것 같았다. 결국 학교를 졸업하기 마지막 여름방학 때, 이런 좋은 기회에 선발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프로젝트 리스트 메일
프로젝트 리스트

합격한 이후에는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지에 대한 메일이 왔다. 총 12개의 프로젝트였고 각 프로젝트마다 포함된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프로젝트 이름
  • 지도 교수님, 멘토들
  •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 학생들에게 바라는 역할과 성과
  • 학생들이 갖추면 좋을 역량들
  • 프로젝트에 대한 논문들 이나 그 외 보고 오면 좋을 논문이나 깃허브 링크 등등

 

 

고민을 많이 했다. 12개의 프로젝트를 꼼꼼히 보되, 가장 중요하게 봤던 것은 "Student's Involvement and Expected Outcome" 부분과 "Students Eligibility" 이었다.

내 자신이 두 가지 요건이 충족이 잘 안된다고 생각해도 프로젝트가 흥미로워보이면 우선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교수님들을 찾아봤다.

 

그 결과 나는 아래 3개의 프로젝트를 각각 1지망, 2지망, 3지망으로 제출했다.

어떤 프로젝트에 배정될지 몰랐지만 그래도 1지망에 썼던 프로젝트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보여 꼭 선발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지망, 3지망도 흥미로운 주제여서 사실 뭐가 돼도 크게 상관없었다.

1지망, 2지망, 3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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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후,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이 개략적으로 나오고 공유 폴더도 초대가 되면서 절차를 밟아가던 도중 1주일이 지났다.

 

결과는 1지망으로 썼던 프로젝트인 "Open-Source Online Proctoring Platform Using Machine Learning-Based Approaches" 에 할당됐다! 나를 포함해서 2명이 해당 프로젝트의 인원으로 정해졌고 그 프로젝트에 대한 멘토분들 중 한 분이 메일을 주셨다. 본문 내용 중 4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해당 질문에 대해 성심성의것껏 답변드렸던 기억이 난다.

질문 내용

솔직하게 내가 전달하고 싶은 부분을 전달했다. 너무 내 실력에 대해 과장하지도 않았고 담백하게 보냈다.

 

이제 6월 28일날 있을 프로그램 OT에서 모든 프로젝트의 각 교수님들과 멘토분들을 만나는 시간을 기다리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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