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2-23 실무경험

[10주차] 여의도 증권사 실무

letzgorats 2023. 2. 23. 11:02

02.20(월)

- 오전에는 디폴트옵션 여부 관련 쿼리를 다시 짰다. 쿼리를 짜고 생각하는데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잘 안됐었다. 디폴트옵션 가입여부를 하지 않았다면, 아예 고려조차 안하도록 default_option 키 값을 N으로 주었고, 디폴트옵션 가입여부를 한 사람들 중에, DC와 IRP로 분기에서 각 쿼리를 만들었다. 리스트를 돌면서 가입자 정보 해시맵에 각 정보를 담도록 코드를 짰고, 입금예정분 매수비율 지정과 관련한 쿼리 말고 디폴트옵션 여부가 Y인 가입자 중에 상황에 따라 디폴트옵션 체크값이 Y인지 N인지를 분기를 했고, 애초에 디폴트옵션 가입을 안한 가입자는 해당 키에 해당하는 값을 그대로 put해주었다. 

- 오늘은 sqld 필기접수날이라서 현이랑 연락해서 아침 10시에 데이터자격시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5만원의 접수비와 함께 접수를 완료한 날이기도 했다. 어제 책도 구매해서 책이 오면 문제풀면서 3회독 정도 하면 될 것 같다.


02.21 (화)

- 저번에 현업과 얘기를 나눴던 설계서 내용 중에 MTS단 개발자 분께서 특정 단어에 대해 헷갈려하셔서 질문이 들어왔다.  그대로 어떤 것이 어떤 키로 넘겨주었고,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소통했다. 

- 오늘 점심은 사내식당에서 온모밀*새우튀김에 알밥과 고구마맛탕을 먹었다. 이번주는 전체적으로 식단이 괜찮다~ 

- 오후에는 퇴직연금 상품 찾기 TR에서 디폴트옵션 상품명으로 상품을 찾을 수 없어서 쿼리를 다시 짜고 검색어를 넣은 키값이 어떤 키 값인지 MTS 단 개발자분께 알려드렸다. 그 과정에서 동일한 flag를 타는 TR이 있어서, TR코드를 특정하는 if문을 넣어주고 그 안에 쿼리문장을 추가하였다. LIKE라는 키워드와 '%'를 사용해 검색할 때 바로바로 값이 나오도록 하였다. 

- 그리고 매도 취소가 잘 안 되는 상황에서 svc 파일과 Dao파일을 조금 더 살펴보면서 수정했다.

- AND UPPER(테이블명.칼럼명 LIKE '%' || TRIM( UPPER(:칼럼명) ) || '%' 
를 사용했다.

02.22 (수)

- 오전에 테스트 계좌 잔고가 다 빠져나갔는 MTS개발자분 말을 듣고 데이터 반영이 안 된 것을 파악하였다. 데이터가 14일까지만 반영된 것 같아, 개발계에서는 잔고관련 테스트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넣거나 배치를 돌려 반영을 해야만 했다. ( 이건 사수께 말씀드려서 반영을 맡겼다 )

- 이후, 다른 개발자분께서 전에 데이터 결과 구조를 맞추는 과정에서 내 코드 중에 해당 작업을 어떻게 했는지 여쭤보셨고, 구조를 정형화한 과정을 설명해드리기도 했다.

- 오늘은 사수인 진교형이 휴가여서 점심으로 피자함박스테이크를 권과장님하고만 사내식당에서 먹었다. 꿀맛~ 

- 오후에는 디폴트옵션 상품매수나 상품매수 취소 화면에서 alert메시지를 출력하는 오류가 해결됐는지 MTS개발자분께 여쭤봤다 해당 문제는 에러가 아니라, 로그인 info에 대한 outblock이 없어서 나오는 alert메시지라서 로그인한 계좌문제라 우리쪽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소통하면서 내가 엑셀파일로 만들었던 오류보고서를 MTS개발자 분께 공유해드렸지만, 권한 문제로 열리지 않아서 우선 계속해서 나는 나대로 캡처도 하면서 오류를 찾아냈다.

- 테스트를 하던 도중 디폴트옵션 상품에 대한 이해에 대한 질문을 현업에도 했는데, 자신이 디폴트옵션 상품지정에서 상품교체를 통해 선택한 상품이랑 자신이 매수할 수 있는 상품이랑 차이가 무엇인지가 궁금증이었다. 디폴트옵션 상품지정에서 지정된 상품이랑 잔고가 있는 상품이랑 다를 수 있는데, 이 상품지정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싶었다.

- 현업에 물어본 결과 자동매수비율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는 답신을 받았다. 입금예정분 매수비율 미설정 고객이 디폴트옵션 상품을 지정했을 경우, 금액이 입금되거나 만기도래하는 상품이 디폴트옵션 지정한 상품으로 매수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02.23(목)

- 오늘은 사수인 진교형이 대리 시험을 보는 날이다! 이 곳 증권사는 사원에서 대리로 올라갈 때 직급시험을 보는데, 시험을 하나 봐야하고 레포트도 써야 한다고 했다. 안 그러는 곳이 많긴 한데, 여기는 자기발전을 촉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 오전부터 퇴직연금 잔고형황 조회에서 다른 개발자분께서 결과 데이터에 따른 질문이 들어왔다. 이 질문은 어제 들어왔던 질문과 똑같은 질문이었는데, 어제는 진교형이 휴가여서 배치처릴 못했지만, 오늘은 배치처리를 부탁할 수 있었다.

- 오류보고서를 적는 것과 동시에 MTS 개발자 분으로부터 통합테스트 시나리오 첫 번째 버전을 공유받았다. 통합테스트 엑셀파일은 양이 정말 많았는데 ,세세하게 테스트 시나리오를 접할 수 있어서 책임감이 들었다.

- 오늘 점심은 과장님들과 진교형과 사내식당에서 카레를 먹었다. 점심을 먹으면서도 진교형에 대한 시험 응원을 다들 해줬다. 형 ! 제발 잘 봤으면 좋겠어요ㅠㅠ너무 떨릴것같다. 진교 형 앞에 앞에 분도 대리시험 공부를 엄청 하시던데, 진교형도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

- 오후에는 조금은 편하게 업무를 보냈다. 테스트 보고서에 대해 수정보완할 부분을 찾고, 테스트 개발일자를 넣으려고 했다가 나중에 한번에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일단 보류했다. 테스트 일정을 보니까 아직은 여유가 좀 있는 것 같아서 오늘은 sql 자격증 공부를 진행했다. 우선, 책을 사긴 샀는데, 1회독 때는 무작정 풀어보려고 한다. 오늘도 퇴근하자마자 바로 알바하러 가야해서 회사에서 시간남을 때 공부를 하려고 어제 책을 가져왔다. 

- 공부를 진행하다가 업무에 필요한 요청이나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업무를 보는 식으로 하루를 보냈다. 3시부터 5시까지 대리 시험이 예정되어 있어서 괜히 옆에서 공부하는데, 뭐 물어보고 타닥타닥 키보드를 치면서 집중을 분산시키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었다.

- 진교형이 대리시험을 다 마치고 돌아왔을 때는 너무 어렵게 시험이 출제됐다면서 솔직히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셨다. 그래도 웃으면서 잘 될거라고 다들 격려해주셨는데, 결과는 10일 있다가 나온다고 했다. 이번에 못 붙으면 8월에도 시험이 있다고 하는데, 모쪼록 한번에 붙어서 꼭 진교형을 대리님이라고 불러주고 싶다 ㅎㅎ 부장님께서도 "용건만 말할게~" 하시면서 붙을것 같아 안 붙을것 같아 이런식으로 진교형께 오셨다. ㅎㅎ항상 부장님은 진교형을 좋아하는 게 느껴진다..ㅋㅋ(진교형 뿐만 아니라 누구한테나 차별없이 대하는 것 보면 부장님 성격은 좋은 것 같다.)

- 업무를 마무리하고 오늘도 닭갈비집으로 알바를 하러 바로 출동했따~!


02.24 (금)

- 오늘은 아침으로 이삭토스트를 먹었다. 저번에는 에그 드랍이었는데, 이삭토스트만의 그 풍미를 오랜만에 맛보니까 너무 맛있어서 한 개 더 먹고 싶었다. 

- 오늘은 차장님도 계셔서 모처럼 5명이 다 모인 티타임을 가졌다. 어제 권 과장님의 어린 딸의 팔이 빠졌다가 병원갔던 얘기부터 시작해서 차장님 중학생 아들의 교육현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오전업무를 시작했다.

- 오늘은 새로운 폰에 개발계 어플을 새로 다운받고 테스트해보며 오류를 찾아나갔다.

- 오전에는 수요일날 MTS단 개발자 분께 보내드렸던 오류보고서를 다시 캡처해서 하나하나씩 보내드렸다. 동작설명도 추가해서 보여드렸는데, 엑셀파일에 저장한 내 방식은 이러했다.

 - "오류는 아닌데, 아직 미완성인 사항은 짙은 노란색, 오류였다가 해결된 사항은 초록색, 오류이고 해결되지 않은 사항은 빨간색, 다시한번 테스트해봐야 할 사항(지금은 잘 되지만, 드물게 오류였던 적이 있었던 사항)은 하얀색, 오류는 아니고, 기능상 문제는 없지만, 사용자 관점에서 고려하면 불편할 수 있는 사항(필요시 수정할 사항)은 옅은 노란색" 으로 정리했다.

- 오전에 해당 오류를 전달해드리고, 각 오류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서 설명해드리고 직접 같이 테스트도 해보면서 어떤 오류인지 시각적으로 재현하기도 했다.

- 오류를 재현하는 상황에서 동일한 오류메시지인데 다른 TR을 태울 때 나타나는 것도 확인하면서 관련 이슈를 잡도록 같이 노력했다. 다만,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는데, 똑같은 계좌와 완전히 동일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했을 때, 최신 테스트폰으로 하면 잘 되는데, 옛날 테스트폰으로 하면 null 오류를 배출하는 상황이 있었다. 딱 하나의 휴대폰에서만 안됐는데, 버전 문제는 확인해보니 별 다른 이상은 아니었고, 정말 기이한 현상이었다. 로그도 보면, 두 폰다 같이 뜨는데, 도통 이유를 모르는 상황이었다. 다만 의심가는 부분은 세션값을 못 가져오는 부분이었는데, 통신문제라고 하기에는 잘 작동되는 폰도 동일한 환경이라 찝찝함을 남기는 오류였다.

- 그 외에도 계속 뒤로가기를 했을 때, 두 화면만 왔다갔다 하는 늪에 빠지는 오류와, 재조회하라는 메시지 박스 등의 사소한 오류 등을 계속해서 발견했다. 

- 내일도 코테 일정이 잡혀있다. 근데, 이번주는 돈이 너무 없어서 투자에 손 대다가 큰 돈을 잃은 상황이다. 오늘은 이 돈을 복구하고 자야할 것 같아서, 긴 밤이 예정된다. ( 결과 : 결국 복구하고 새벽에 잠들었다.투자에 목매달지 말자..내 자신에게 벌로 다음주는 알바를 할 수 있는 한 많이 해야겠다!!)

 

- 휘둘리지말고 불안해하지말자. 근데, 요즘 미국 취업이라는 도전이 다시금 생각나곤 한다..흠..! 대출을 받더라도 도전하는 것이 의의있을까,,아니면 현실을 생각하고 주어진 것을 할까 고민된다...인생 1번뿐인데, 뭔가 삶에 맞춰가면서 내가 살아가는 것보다 내 도전으로 삶을 결정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과 도전하는 것은 좋아도 현실적으로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두 가지 생각이 대립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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